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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라티파, 폴라 패튼 등 다른 흑인 여배우들이 니나 시몬을 연기하는 조 샐다나를 변호하다

  • 김도훈
  • 입력 2016.03.09 06:13
  • 수정 2016.03.09 08:55

조 샐다나가 '니나 시몬'을 연기하기에는 지나치게 피부색이 밝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다른 흑인 여배우인 퀸 라티파와 폴라 패튼이 샐다나를 변호하고 나섰다.

지난 월요일에 있었던 '더 퍼펙트 매치'의 할리우드 시사에서 라티파는 AP 리포터에게 조 샐다나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제 생각에 조 샐다나는 대단한 여배우에요. 그래서 영화도 기대됩니다. 그녀는 아프리카계에요. 그녀가 니나 시몬을 연기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네요. 저는 그 영화가 보고 싶어요."

폴라 패튼 역시 영화를 보지도 않고 누군가를 공격하는 것이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당연히 누군가는 그녀가 그 역할에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겁니다. 조 샐다나는 굉장한 배우에요. 아름답기도 하고요. 그런데 영화를 보지도 않고, 그녀에게 (영화 자체로 이야기할) 기회도 주지 않고 있잖아요들. 저는 영화를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심판을 할 생각은 없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이 모든 것을 감내해야 하는 그녀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건 정말 쿨하지 않아요. 옳지 않아요. 그녀는 멋진 여자고 굉장한 배우에요. 그러니 기회를 주세요. 심판은 좀 그만하고요."

조 샐다나가 가수 니나 시몬을 연기한 영화 '니나'는 4월 22일 미국 개봉한다. 아래 동영상으로 퀸 라티파와 폴라 패튼의 이야기를 들어보시라.

허핑턴포스트US의 Queen Latifah, Paula Patton Defend Zoe Saldana As Nina Simon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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