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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가 "유대인이라 무척 자랑스럽다"고 처음 선언하다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Sen. Bernie Sanders, I-Vt. greets supporters after speaking at a campaign rally, Monday, March 7, 2016, in Dearborn, Mich. (AP Photo/Charlie Neibergall)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Sen. Bernie Sanders, I-Vt. greets supporters after speaking at a campaign rally, Monday, March 7, 2016, in Dearborn, Mich. (AP Photo/Charlie Neibergall) ⓒASSOCIATED PRESS

미국 최초의 유대인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이 종교 이야기를 별로 하지 않는 것은 상당히 화제가 되어 왔다.

그는 일요일 CNN 민주당 대선 토론에서 자신이 유대교 이야기를 자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자기 정체성의 그 부분을 끊어내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나는 유대인이라서 무척 자랑스럽다. 유대인이란 것은 내 정체성의 큰 부분이다.” 샌더스의 말이다.

“내 아버지의 가족은 홀로코스트 때 히틀러에 의해 전멸되었다. 나는 미친, 과격하고 극단주의적인 정치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나는 안다. 나는 아주 아주 어린 아이였을 때 그 교훈을 얻었다. 어머니가 장을 보실 때 따라갔다가, 히틀러 수용소에 있었을 때 새긴 숫자가 팔에 있는 사람들이 가게에서 일하는 걸 봤기 때문이다. 나는 유대인이라는 게 무척 자랑스럽고, 그 사실은 내가 인간으로서 어떤 사람인지의 근본적인 부분이다.”

샌더스는 1월에 워싱턴 포스트에 자신이 조직적인 종교에 관여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은 신을 믿으며, 그건 자신에겐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고,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고, 우리는 모두 하나로 묶여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토론에서 샌더스는 청중 중의 질문자에게 자신은 신이 의미가 있으며, 특히 남에게 당신이 대접받기 원하는 대로 남들을 대접하라는 게 유의미하다고 답했다.

“나는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미시건 주 플린트에서 오염된 수돗물을 마신 아이들이나 거리에서 자는 퇴역 군인들에게 등을 돌릴 권리는 우리에게 없다고 믿는다.” 샌더스의 말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Bernie Sanders: 'I Am Very Proud To Be Jewish'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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