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새로운 도서관 사서를 모집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사서에게 지급되는 연봉이 매우 놀라운 수준이다.

미국 ‘CNN MONEY’의 보도에 따르면, CIA가 정한 연봉의 범위는 5만864달러에서 11만8,069달러다. 한화로는 6천140만원에서 1억 4천 250만원에 해당하는 돈이다. ‘CNN MONEY’는 미국 평균 가정의 소득보다 높고 정찰 업무를 하는 CIA 요원들의 처우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도서관 사서는 이후 CIA 요원으로 활약할 기회를 갖게 되고, CIA뿐만 아니라 다른 정보기관에서 정보 담당 전문가로 일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지원 자격이 매우 까다롭다. 도서관학 혹은 정보과학 관련 석사학위와 함께 과거 도서관에서 일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거짓말 테스트와 함께 의학, 심리학 테스트도 통과해야한다. CIA는 또한 “지난 12개월 동한 불법 약물을 복용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워싱턴D.C 지역에 거주하는 자여야 한다.

채용공고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