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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경지에 오른 이 엄마의 머리 땋는 기술(사진 6장)

머리 스타일에 꽤 소질이 있다고 믿는 당신도 이 사진들을 보면 좀 놀랄 거다. 천재적인 머리 땋는 기술이 뭘 의미하는지 이제야 제대로 이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호주 멜버른에 사는 셸리 기포드라는 평범한 엄마다. 그녀는 매일 7살 딸의 머리를 아래처럼 만들어 준다고 한다.


이런 머리를 디자인하는데 평균 15에서 20분이 매일 소요된다고 그녀는 말한다. 또 학교에 아이를 보내기 전에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올리는 것도 그녀의 일이다. 벌써 수천 명의 팬이 기포드의 작품을 팔로우하고 있다.


A photo posted by Braider: Shelley (@prettylittlebraids) on


Today.com에 의하면 기포드도 어렸을 때 땋은 머리를 좋아했다고 한다. 하지만 땋는 법을 두 가지 밖에 몰랐다. 이후 2014년에 온라인 교재를 발견한 그녀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지금의 머리 땋는 도사가 된 것이다.

딸 그레이스는 그 덕분에 멋진 헤어스타일로 유명해진 것은 물론 칭찬도 자주 받는다고 한다. "여러 사람들이 그레이스의 머리를 보고 놀라죠. 학교에서, 또 무용이나 다른 활동 시간에도 말이에요. 그런 칭찬에 정말로 감사해요."라고 기포드는 매셔블에 소감을 이야기했다.

"모르는 사람이 말을 붙여 온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에요. 그레이스에 대해 안다고 하는 사람도 가끔 만나요. 독특한 헤어스타일 때문이죠.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어요."



지난 목요일, 레딧에 올라간 기포드의 작품 사진은 이미 170만 번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엄마의 머리 땋는 재주를 칭찬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한 레딧 유저는 "만약에 딸이 생긴다면 이런 머리를 해 줄 수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라며 경의를 표했다.

또 한 사람은 "이 정도면 왕좌의 게임에 포함해야 한다."라고 농담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정말로 궁금해하는 게 따로 있다. 즉, 겨우 7살짜리 아이인 딸을 20분 동안 어떻게 가만히 있게 하느냐는 거다. "인내심이 대단한 아이인가 보다"라고 또 한 유저는 덧붙였다.

기포드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도 위의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말했다. 엄마의 답은? "그레이스는 너무 착해요. 꼬마 때부터 머리를 땋아 주어서 그런지 익숙해져 있는 것 같아요."


Today.com 인터뷰에서 "머리에 대한 집착"이 약간 있다고 시인한 기포드는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해 보는 것이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딸아이와 그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한다.

그녀는 "좋아하는 일을 열정을 갖고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요."라며 "그리고 그런 노력에 그레이스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은 더 근사하죠."라고 말했다.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CA의 Braided Hairstyles: No One Can Braid Like This Mom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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