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라크서 IS 배후 주장 폭탄 테러로 100여명 사상

ⓒAP

이라크 중부 바빌주 주도(州都) 알힐라의 경찰 검문소에서 6일(현지시간) 오후 폭발물을 실은 유조차를 이용한 테러가 일어나 최소 100여명이 사상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최소 사망자 수는 매체에 따라 47∼60명으로 보도됐으며 부상자는 6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 테러 직후 배후를 자처했다.

팔라 알라흐디 바빌론주 안보위원장은 로이터통신에 "지금까지 바빌주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중 인명피해가 가장 큰 것 같다"고 전했다.

바빌주의 알힐라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95㎞ 정도 떨어진 도시다.

바빌주는 수니파와 시아파가 섞여 사는 곳으로, IS 의 근거지인 안바르주와 접경한 탓에 IS 세포조직의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IS는 지난달 28일 바그다드 북부 사드르시티 시장과 서북부 외곽 아부그라이브에서 자살폭탄 자살 폭탄테러를 벌여 모두 87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이튿날엔 바그다드에서 북동쪽으로 80㎞ 떨어진 디얄라주 무크다디야에서 IS의 자살 폭탄테러로 40명이 사망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이라크 #테러 #I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