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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들로 구성된 팀이 올해 올림픽에 참가한다

  • 강병진
  • 입력 2016.03.06 12:00
  • 수정 2016.03.06 12:02
ⓒGettyImages/이매진스

올해 열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난민들로 구성된 팀이 참가한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토마스 바흐 대표는 이 팀이 IOC의 승인도 받았다고 발표했다.

팀의 명칭은 ‘RefugeeOlympics Athletes’(ROA)다. IOC로부터 43명의 선수가 지원을 받는다. 이들은 스포츠 역량과 함께 공식적으로 UN이 인정한 난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인 상황까지 모두 고려해 선발된 선수들이라고 한다. 토마스 바흐 대표는 “스포츠 선수로서 자격요건을 매우 심도깊게 고려했다”며 “실제 팀은 5명에서 10명의 선수로 구성될 것이다. 우리는 이 팀을 통해 전 세계 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이 팀은 특정 국가의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 국가의 깃발을 들고 입장하지도 않을 예정이다. 물론 국가도 없다. IOC측은 이들이 올림픽 깃발과 올림픽 주제가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개최국인 브라질의 바로 앞에서 입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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