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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의 평균 연봉은 얼마일까?(리스트)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예술인 50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술인들이 최근 1년간 벌어들인 평균 연봉은 아래와 같다. 전국적 규모의 첫 번째 예술인 실태조사다.

전체 평균 연봉이 1255만 원밖에 안될 정도로 매우 열악하다. 특히 무용/사진/미술/문학은 연봉이 1천만 원도 되지 않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아래와 같다.

- 예술인 2명 중 1명은 '투잡'(생계유지 때문으로 분석됨)

- 4대 보험 가입률: 건강보험(95.2%), 국민연금(56.8%), 산재보험(26%), 고용보험(25.1%)

- 예술인 10명 중 2명은 정부와 공공기관으로부터 예술활동 지원금을 받은 적 있음

- 연간 예술작품 발표 횟수: 평균 6.1회

- 만화 분야의 경우 10년 미만 예술인의 수입이 2445만 원으로 20년 미만(1973만 원), 30년 미만(1574만 원) 보다 훨씬 많았음 ('웹툰' 시장에 신진 작가의 유입과 활동이 많은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 서면계약 체결을 경험한 예술인은 25.5%이며 만화(54%), 영화(51.5%), 연극(38.4%)의 서면 계약률이 상대적으로 높음

예술인들이 2015년 4월 13일 오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열린 2015 예술인 일자리 박람회를 찾아 자신의 본업과 예술활동을 병행 할 수 있는 일자리을 찾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앞으로 예술 정책 입안과 후속 연구의 기초 통계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예술인의 낮은 예술활동 수입에 따른 겸업 활동의 부담과 구두 계약 관행, 사회보험 사각지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작 준비금 및 보험료 부담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창작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3월 3일)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14개 분야를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기준시점은 2014년이다. 조사의 신뢰 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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