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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야권 통합 거부하다

  • 박세회
  • 입력 2016.03.04 17:47
  • 수정 2016.03.04 19:27

국민의당이 4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을 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선대위원장 등 소속 의원들은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의총-최고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결론을 내렸으며, 직후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문병호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합당은 없다. 수도권에서의 선거 연대도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내렸다"면서 "독자행보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성엽 의원도 "합당은 때도 맞지 않는, 전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거의 대부분 다, 독자적으로 우리 당의 이념과 비전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혼연일체 열심히 하자는 독자노선이었다"고 말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는 그는 “이견은 없었다. 이번을 계기로 해서 우리의 불꽃을 다시 살리자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며 “우리가 국민의당을 창당한 근본적 이유, 지금 현재 기득권 양당 구조가 그대로 간다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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