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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가 보여준 미래가 머지않았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

  • 김태성
  • 입력 2016.03.07 11:07
  • 수정 2016.03.07 11:19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속편은 2018년에 개봉 예정이다.

34년 전 1편은 리들리 스콧이 감독을 맡고 해리슨 포드가 주연했다. 디스토피아 같은 느낌을 주는 2019년의 세계에서 외형상 인간과 구별이 불가능한 복제 인간 리플리컨트와 이들을 추격하는 형사의 숨바꼭질 같은 이야기다.

이 영화는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예측은 물론 인간 정체성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한 중요한 작품이었다.

영화의 상상과 현재는 물론 다른 점이 더 많다. 하지만 일부는 이미 증명되고 있다. 아래는 블레이드 러너의 미래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11 가지다.

바로 이 장면에서 ...

북경이 이런 모습이 될 거라고예측했다.

(Photo: Courtesy of Anis Muslic/Twitter)

이 날으는 차는 ...

이런 드론 비행기를 예측했다.

The Ehang 184 was premiered at the 2016 Consumer Electronics Show (CES).

레플리컨트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매우 섬세한 기계는 이미 존재한다.

아래 에리카 같은 로봇 말이다.

일본에서 작년에 소개된 에리카(Erica)는 이전 로봇보다 월등히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맞아. 섹스용 로봇인 록시(Roxxxy)도 있다.

이 쾌락용 로봇은 2010년 AVN 성인 오락 엑스포에서 선보였다.

자기가 사람이라고 속일 수 있는 기계가 있다.

13세 소년을 빙자한 유진 구스트맨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튜링 테스트(Turing test)"를 통과했다. 튜링 테스트는 기계의 인간 지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또 다른 컴퓨터 시뮬레이션은 사람들이 많이 하는 게임에서 쉽게 이겼다.

블레이드 러너는 전자 빌보드로 도배를 한 미래 도시를 상상했었다 ...

날아다니는 광고도...

실제로 우리 도시들은 이미 디지털 빌보드 천지다 ...

토론토의 Yonge-Dundas 광장만해도 이렇다.

또 날아다니는 광고도 드론이 가능케 했다.

필라델피아의 드론캐스트(DroneCast)는 헥사콥터를 이용한 광고 전문 회사다.

집에서 봐야하는 넘치는 광고는 어떻고?

화성 식민지가 계획 중이다.

화성 1 프로젝트(The Mars One)는 "지속적 유지 상태는 안 되지만"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다.

민간기업들이 우주 여행에 뛰어들고 있다.

버진 아틀란틱의 리처드 브랜슨을 비롯해 다수의 억만장자들이 우주 여행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온 세상이 이렇게 생긴 건 아니지만

일부 도시는 이미 영화와 별 차이가 없다.

여긴 일본 오사카다.

(Photo: Type specimen/Wikimedia Commons)

한 가지만은 확실하다. 언젠가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이 사라질 거다.

빗물의 눈물처럼.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CA의 'Blade Runner's' Future Is Not Far Off. Here Are A Few Reasons Wh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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