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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11km, 마리아나 해구의 심연에선 어떤 소리가 날까?(음원)

심해에선 어떤 소리가 날까? 심해라면 당연히 조용할 것 같은데, 그렇지만은 않다.

과학자들이 티타늄에 마이크를 넣어서 괌의 마리아나 해구의 최심부인 '챌린저 해연'(수심 11Km)의 소리를 담았다.

미국 해양대기관리청(이하 'NOAA')과 오리건 주립대학 그리고 미국 연안경비대가 23일 동안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NOAA 소속의 해양학자 Robert Dziak에 따르면 심해는 자연과 인공의 소리로 가득 차 있다고 한다.

"제가 아는 바로는 챌린저 해연의 소리를 녹음한 적은 없습니다. 우리처럼 오랜 시간을 녹음 한 경우는 더더욱 없고요."

자 들어보시라. 이 소리는 약 20초경부터 '지진'이 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아래는 이빨 고래의 소리다.

해저가 시끄러운 이유는 해수면이 음향을 매우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Dziak은 "해수면에서 생기는 고래의 울음소리나 배의 운항 소리 등은 해연까지 매우 효율적으로 전달됩니다."라고 말했다.

해연의 수압은 자그마치 7.2t에 달하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티타늄으로 된 용기가 찌그러지지 않도록 6시간에 걸쳐 매우 조심조심 내렸다고 한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The Bottom Of The Ocean Is Surprisingly Noisy'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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