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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아랍어처럼 보이는 건국대의 '성추행 OT' 사과문(이미지)

아래는 건국대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 문과대운영위원회가 '성추행 OT'와 관련해 3일 발표한 글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성희롱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학생징계위원회'를 통해 관련자를 엄중히 처벌할 것을 약속드린다"는 내용인데, 글씨체 때문에 읽기 매우 힘들다.

때문에 SNS에서는 "사과를 한 게 맞느냐?"는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글을 해석한 '해독본'까지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독본'을 직접 보려면 여기를 클릭)

글의 내용과 상관없이 글씨체 때문에 비판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건국대의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사과문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밝혔다.

"나쁜 의도에서 쓴 글이 아닌 손글씨를 배운 학생이 1시간 반 동안 정성 들여 쓴 글이다"

"문제를 일으킨 단과대가 아닌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의 입장표명문으로 사과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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