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4·13 국회의원 총선거 홍보대사로 인기 걸 그룹 AOA 멤버이자 영화배우와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설현(본명 김설현·21)을 위촉했다.

선관위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아름다운 선거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어 설현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용희 사무총장은 위촉식에서 "설현씨는 가수이자 배우, 모델로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선관위와 함께 공감·소통·참여를 통한 아름다운 선거 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설현은 "더 많은 국민이 즐거운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힘을 보태고 아름다운 선거 문화가 정착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설현은 총선 TV CF와 각종 홍보물 등에 모델로 출연해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설현은 위촉식 직후 선거상황실을 방문해 모의 사전투표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선관위는 설현과 함께 지상파 방송 3사 메인뉴스 앵커인 김민정(KBS), 배현진(MBC), 정미선(SBS)씨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