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함께 사는 모둔 사람들은 고양이가 딱 세 가지 모드를 장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
1) 고양이는 당신의 존재 따위 신경 쓰지 않는다. 2) 갑자기 안겨서 재롱을 부린다. 3) 부활한 악마.
그러나 동물 전문가들은 고양이들이 다가오는 모든 것에 무관심해 보일지라도 실은 고통을 느끼고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저 고양이들은 그걸 드러내지 않을 뿐이다.
고통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고양이의 비밀을 알기 위해, 링컨대학의 두 연구자는 19명의 수의학자들과 함께 고양이들이 아프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아낼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그렇다. 연구가 필요할 정도로 고양이들은 아프다는 사실을 반려인에게도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돌연사의 가능성이 높다).
이 연구의 결과는 최근 저널 플로스 원에 수록됐다. 완벽하게 사랑스러운 우리의 털뭉치 친구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연구다.
연구자들은 고양이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아챌 수 있는 두 가지 신호를 발견했다.
이를테면, 당신의 반려묘가 그루밍하는 것을 멈춘다면 그건 낮은 레벨의 고통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다.
이번 연구를 지원한 단체 '펠린 프렌즈'의 캐롤라인 포셋은 "고양이들은 아프다는 사실을 드러내지 않기로 악명높다"고 말한다. "아픈 정도를 알 수 있는 신호를 더 알면 알수록, 고양이들을 수의사에게 데려가 치료받게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커진다."
그러니 당신의 반려묘가 조금 이상하게 행동한다면, 그저 웃기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며 지나치지 마시라. 아래는 반려묘가 아프다는 것을 말할 수 있는 25가지 신호다.
1. 그루밍을 멈춘다.
2. 발을 전다.
3. 점프를 잘 못 한다.
4. 걸음걸이가 비정상적이다.
5. 움직이는 걸 지나치게 싫어한다.
6. 촉진에 반응한다(만지면 반응이 온다)
7. 계속 숨는다.
8. 평소보다 놀지 않는다.
9. 식사량이 줄어든다.
10. 전반적인 활동량이 줄어든다.
11. 사람에게 몸 비비는 횟수가 준다.
12. 전반적인 기분이 변화한다.
13. 총체적으로 성격이 변화한다.
14. 자세가 굽어 있다.
15. 몸무게가 급격히 변한다.
16. 몸의 특정 부위를 계속 핥는다.
17. 머리를 낮춘다.
18. 눈이 떨리는 안검경련이 보인다.
19. 음식을 먹는 섭식습관이 변한다.
20. 밝은 곳을 피한다.
21. 으르렁거린다.
22. 신음소리를 낸다.
23. 눈을 계속 감고 있다.
24. 소변을 잘 보지 못한다.
25. 꼬리가 계속 떨린다.
모든 연구 결과를 자세히 보시려면 여기(클릭!)로 들어가시라.
허핑턴포스트US의 25 Signs Your Cat Is Actually In Pain, According To Scienc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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