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상에서 ‘버니 베이비’로 유명했던 아이가 사망했다. 사인은 ‘유아 돌연사 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 태어난 지 3.5개월밖에 안된 아기였다.
아기의 이름은 올리버 잭 카터 로마스(Oliver Jack Carter Lomas)다. 이 아기는 미국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버니 샌더스를 연상시키는 하얀색 가발과 검은 뿔테안경을 쓴 모습이 포착되면서, 유명해졌다. 올리버의 엄마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버니 샌더스의 유세장에 가면서 아이에게 가발과 안경을 씌웠던 것이다.
그리고 올리버는 버니 샌더스를 만나기도 했다.
Bernie with baby Bernie. #FeelTheBernpic.twitter.com/ar8SFX5AYM
— Veterans For Bernie (@Vets4Bernie) 15 February 2016
올리버의 죽음은 그의 엄마 수잔 로마스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알리면서 공개됐다. 이후 올리버의 장례식을 주관하는 업체인 포레스트 론은 허핑턴포스트에 이 사실을 확인해주었다. 올리버의 고모인 아나스타샤 로마스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올리버를 추모했다.
#berniebaby RIP pic.twitter.com/UQxKvMZmGw
— Susan Lomas (@SusieLomas) 1 March 2016
‘유아 돌연사 증후군’은 특히 태어난 지 1년 미만의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여러 연구가 있었지만, 실제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도 밝혀진 바가 없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약 1,500명의 유아가 돌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핑턴포스트US의 'Bernie Baby' Oliver Lomas, Infant Sanders Lookalike, Reportedly Dies Of SID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