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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가 슈퍼 화요일에 사실은 승리한 이유

  • Cenk Uygur
  • 입력 2016.03.03 11:00
  • 수정 2017.03.03 14:12
ⓒASSOCIATED PRESS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에 '젊은 터키인들'의 호스트인 센트 우이구르가 쓴 블로그를 번역한 것입니다.

버니는 수퍼 화요일에 승리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겠다.

일부 주 - 특히 콜로라도와 미네소타 - 의 여론 조사가 너무 조잡해서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이 두 주는 미래에 대해 갖는 의미가 크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

힐러리 클린턴은 이길 것으로 예상되었던 모든 주에서 다 이겼다. 매사추세츠에서는 간신히 승리를 거두었다(클린턴이 2008년에 매사추세츠에서 오바마를 상대로 15% 차이 승리를 거두고도 경선에서 패배했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러나 버니 샌더스는 콜로라도와 미네소타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이 두 주는 남은 경선 일정의 향방을 훨씬 더 잘 알려주는 곳들이다.

이번의 남부 주들은 힐러리 클린턴이 가장 강한 주들이었다(한편 실제 대선에서의 강세와 별 관련이 없는 곳들이기도 하다). 클린턴은 총알을 거의 다 썼고, 지금 어떤 곤경에 처해 있는지조차 모른다. 선거 직전, 클린턴은 다시 대선을 생각해 우파로 기울었다. 큰 실수였다. 클린턴은 자만 덩어리다.

클린턴이 콜로라도와 미네소타에서 승리를 거뒀다면 KO 펀치가 될 수 있었지만, 클린턴은 졌다! 큰 차이로 졌다. 이제 샌더스는 4천만 달러의 군자금이 있고 자신에게 우호적인 지역들을 앞두고 있다. Feel the Bern!

시간은 버니의 편이다. 그가 유세를 계속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해 알게 된다. 클린턴은 누구나 이미 알고 있다. 클린턴은 새 유권자를 얻고 있지 않다. 샌더스는 매일 지지 기반을 넓혀간다. 그래서 샌더스에겐 싸울 날들이 많이 남아있다. 클린턴은 시간을 상대로 싸우고 있고 이번에 승리를 확고히 하지 못했다. 째깍째깍!

3월 8일은 중요한 날이다. 미시건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가속도를 타고 3월 15일로 갈 것이기 때문이다. 3월 15일이 진짜 수퍼 화요일이다(플로리다, 오하이오, 일리노이, 노스 캐롤라이나, 미주리). 그리고 힐러리 클린턴에게 치명적인 날이 될 수도 있다.

허핑턴포스트US의 Why Bernie Sanders Won Super Tuesda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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