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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곰, 호랑이가 형제처럼 지내는 동물보호소(사진, 동영상)

미국 아리조나 주에는 형제처럼 지내는 사자와 곰, 호랑이가 있다.

영국 ‘미러’가 3월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들이 사는 동물보호소의 이름은 ‘노아의 방주’(Noah's Ark)다. 이 세 마리의 동물들은 지난 2001년 처음 이곳에 왔다고 한다. 물론 그때는 세 마리 모두 ‘새끼’였다.

이들이 발견된 사연은 매우 기구하다. 당시 마약밀매업자를 소탕하던 경찰이 그들의 아지트 지하에서 케이지에 갇혀있던 이들을 발견한 것이다. 호랑이 칸은 기생충에 감염된 상태였고, 사자 레오는 좁은 상자에 갇히는 과정에서 코에 생겼던 상처가 감염된 상황이었다. 그리고 곰 발루의 살에는 발톱이 파고들어 있었다.

이후 전문가들의 집중적인 치료와 보호를 받게 된 이들은 다시 건강을 회복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함께 어울려 살았고, 어느새 15년이 지난 것이다.

‘노아의 방주’ 측은 이들이 “함께 먹고, 놀고, 잘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그루밍도 해준다”고 전했다.

아래는 지난 2013년, 'WSB-TV'가 보도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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