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야생동물 관광상품 10가지

  • 김태성
  • 입력 2016.03.03 12:18
  • 수정 2016.03.03 12:20
ⓒWorld Animal Protection

많은 사람들이 야생동물을 구경하고, 함께 놀아보고 싶어서 먼 여행을 떠난다.

코끼리를 타거나 돌고래 쇼를 보거나, 그리고 호랑이와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여행상품들은 이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하지만 여행객들은 그에 따른 고통을 모른다.

"야생동물 관광은 근본적으로 동물에 대한 학대이자 관광객에게도 위험한 행위입니다." 세계동물보호기구의 야생 담당인 캐이트 뉴스테트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월요일, 딸과 태국 코 사무이 섬을 방문하던 가레스 크로우란 남성이 코끼리에 밟혀 죽은 사건이 있었다. 이 사고는 관광업계에서 야생동물이 관광상품으로 적합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세계동물보호기구는 현재 최하 55만 마리의 야생동물이 취악한 관리 환경에서 관광상품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추측한다.

문제는 연간 약 1억 1천만 명의 관광객이 야생동물이 겪는 학대 실태를 모른 체 야생동물 관광상품을 찾는다는 거다.

지난 화요일에 공개된 보고서에는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야생동물 관광상품 10가지가 포함되어 있었다.

뉴스테트는 "동물들이 어떤 역경을 겪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관광상품을 찾고 있다는 것이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생동물 관광상품의 실체를 드러내어 코끼리 라이드와 코끼리 쇼 같은 상품, 또 호랑이나 사자와의 포옹이나 셀카 등에 대한 욕구 자체를 없애도록해야 한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등에 올라탈 수 있거나, 안아 줄 수 있거나, 셀카를 함께 찍을 수 있다는 자체가 야생동물에겐 잔인한 행위다. 야생동물을 옹호한다면 그런 관광상품을 안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아래서 그 10가지를 확인해보자.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K의 Wildlife Tourism: The 10 'Cruelest' Animal Attractions, Revealed By World Animal Protectio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동물보호 #라이프스타일 #환경 #국제 #세계동물보호기구 #동물 #관광 #여행 #야생동물 관광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