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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가 서울에서 뉴욕까지 3시간 걸리는 초음속 여객기 '엑스-플레인' 개발을 시작한다

  • 김도훈
  • 입력 2016.03.02 05:12
  • 수정 2016.03.02 05:16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드디어 착수한다.

연합뉴스 3월 2일 보도에 따르면 나사는 2020년 시험 비행을 목표로 록히드마틴의 예비 설계 작업에 "17개월 동안 2천만 달러(약 247억원)를 투자해" 초음속 여객기 개발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 초음속 여객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초음속'이 아니다. '저소음'이다.

버지의 보도에 의하면 나사는 "음속을 돌파할 때 내는 소닉붐(Sonic Boom)을 최소화"하는 것과 "연비를 높이고 배출 가스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나사의 목표는 세계 최초의 상업적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를 반면교사로 삼은 것이다.

1976년 정식 취항해 2003년 운항을 종료한 콩코드는 당시 여러 지역에서 운항을 금지 당했다. 지나치게 강력한 소닉붐 때문이었다.

나사의 '엑스-플레인'은 서울에서 뉴욕까지 3~4시간 만에 주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콩코드는 서울에서 뉴욕까지 5시간을 주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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