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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블로그] '슈퍼화요일', 클린턴·트럼프가 이겼다 (업데이트)

  • 허완
  • 입력 2016.03.02 04:51
  • 수정 2016.03.02 09:19

업데이트 : 2016년 3월2일 11:00 (속보 업데이트)

업데이트 : 2016년 3월2일 11:20 (속보 업데이트)

업데이트 : 2016년 3월2일 13:30 (속보 업데이트)

미국 대선 경선 레이스 '슈퍼화요일'의 승부가 사실상 결정됐다.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의 압도적인 승리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이 집계한 개표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버지니아, 조지아에서 승리했다. 클린턴은 테네시와 앨래배마, 아칸소, 아메리칸 사모아, 텍사스, 메사추세츠에서도 승리를 확정지었다.

반면 버니 샌더스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버몬트를 비롯해 오클라호마, 콜로라도, 미네소타에서만 승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샌더스는 앨라배마와 텍사스, 조지아, 버지니아 등 흑인 유권자들의 영향력이 큰 지역에서 큰 격차로 패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승리를 거둔 곳 중 하나인 오클라호마는 남부에서 백인의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이로써 클린턴은 대의원 확보 경쟁에서 샌더스를 멀리 따돌리며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가게 됐다.

공화당의 경우, 조지아와 버지니아, 테네시, 앨라배마, 메사추세츠, 아칸소, 버몬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반면 테드 크루즈는 오클라호마와 텍사스에서 승리했고, 마르코 루비오는 미네소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알래스카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클린턴과 트럼프가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후보로 본선에서 대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록 오는 15일 제2의 승부처로 불리는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이 기다리고 있지만, 이날 승리가 압도적이어서 이변이 연출되지 않는 한 두 후보가 본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샌더스 의원이 경선 레이스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태세여서 불씨를 남겼고, 공화당도 2, 3위 주자의 '단일화'를 통한 '반(反) 트럼프 전선'이 꾸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미약하나마 아직 유동성은 남았다. (연합뉴스 3월2일)

* 라이브블로그에서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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