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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스미스 '오스카 최초의 게이' 발언이 조금 창피하게 되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샘 스미스는 지난 88번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007 스펙터'의 사운드 스코어 '라이팅 온 더 월'(Writing's on the Wall)로 '베스트 오리지널 송'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그때 샘 스미스는 이런 말을 했다. "게이란 사실을 밝힌 남성이 오스카에서 상을 받은 적은 아직 없다".

그러나 대중은 동의하지 않았다. 트위터에서 대중은 이렇게 말했다.

"어, 저기요. 2009년에 '밀크'로 더스틴 랜스 블랙이 각본상 받았거든요? 게다가 1995년에는 엘튼 존 경이 그 유명한 '캔 유 필 더 러브 투나잇?'으로 상 탔어요."

심지어 더스틴 랜스 블랙이 직접 자신이 상을 타는 장면을 트윗에 올리기도 했다.

시상대에서 샘 스미스는 "어느 기사에서 이안 맥켈런 경이 이런 말을 했죠. 자기가 게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사람 중에 오스카를 수상한 사람은 아직 없다고요.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아무튼 전 이 상을 세계 LGBT 커뮤니티에 바칩니다. "라고 밝힌 바 있다.

뉴욕 타임스는 이안 맥켈런이 가디언과 인터뷰한 해당 기사에선 이 발언이 '주연상'에 한했을 경우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사실이 아닐지라도'라고 말했으며 어찌 됐든 전 세계의 LGBT 커뮤니티에 레오가 그렇게도 오랜 시간 갖고 싶어 하던 소중한 전신상을 바쳤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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