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의 임소은 양은 ‘트래블 댄서’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튜브를 운영하는 댄서다. 한국 곳곳을 여행하면서 자신의 춤을 찍은 영상을 공개하는 게 그가 댄서로서 하는 일이다.
지난 2월 25일에는 광화문에서 걸그룹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로 댄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런데 춤을 추던 도중 정말 ‘여자친구’가 나타났다. 멤버들은 즉석에서 카메라를 보고 자신들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었다.
임소은양의 블로그에 따르면, 그는 최근 양평 두물머리와 광화문 광장, 독립기념관까지 총 3곳에서 댄스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은 세종대왕상 앞에서 촬영을 끝낸 후 메이킹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고. 그런데 ‘행사’를 가던 여자친구 멤버들이 차에서 이 광경을 보고 달려온 것이다. 임소은 양은 “너무 놀라서 은하에게 진짜 이뻐요!라고 하고, 유주에게 노래 진짜 잘불러요!!란 황당한 소리 밖에 못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