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엠마 왓슨은 여성 오르가슴에 관해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박수진
  • 입력 2016.02.29 12:09
  • 수정 2024.04.03 15:27
BERLIN, GERMANY - FEBRUARY 05: Emma Watson attends the 'Colonia Dignidad - Es gibt kein zurueck' Berlin Premiere on February 05, 2016 in Berlin, Germany. (Photo by Isa Foltin/WireImage)
BERLIN, GERMANY - FEBRUARY 05: Emma Watson attends the 'Colonia Dignidad - Es gibt kein zurueck' Berlin Premiere on February 05, 2016 in Berlin, Germany. (Photo by Isa Foltin/WireImage) ⓒIsa Foltin via Getty Images

OMGYes.com은 26일 트위터에 엠마 왓슨이 글로리아 스타이넘을 인터뷰하는 자리에서 해당 사이트를 언급한 부분의 영상을 공개했다.

"지금 이 자리에도 있는 친구 하나가 '오마이갓예스닷컴' 링크를 보내줬는데요.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관한 제대로 된 연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더라고요. 꽤 멋진 사이트예요. 더 일찍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요. 구독료가 좀 비싸긴 하지만 돈 낼만 해요."

영상 50개를 보는 데 29달러인 OMGYes.com은 홈페이지에서 "베일을 걷고 여성들이 실제로 즐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관해 솔직하게 들여다보자"고 취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 사이트가 설명하는 '여성 오르가슴에 관한 이해가 아직 부족한 이유 5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복잡함'이 '이해 불가'의 영역으로 오해받는다.

의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조차 "사람들은 모두 다르다, 각자 파트너와 맞는 것을 찾아가라"는 말로 논의를 끝내버릴 때가 많다.

2. 그저 아직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

불편해하는 사회적 터부의 영향이 크다.

3. 할리우드 영화의 영향이다.

미디어 속 섹스신 대부분에는 오르가슴의 순간만 등장한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이미 다 선수들이다. 여자가 무언가를 요구하는 장면은 대체로 생략된다.

4. 구체적이고 믿을 만한 정보가 없다.

인터넷에서 여성의 성적 만족에 관한 자세한 보고서나 수기를 찾아보기 어렵다.

5. 여성의 섹스와 관련한 공통의 용어가 존재하지 않는다.

말하지 않기 때문에 용어가 없으며, 용어가 없기 때문에 말하지 않는다. 구체적인 이야기로 들어가는 것은 터부를 없애기 위해 매우 중요한 첫 단계 중 하나다.

관련 기사: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여성 #엠마 왓슨 #오르가슴 #오르가즘 #섹스 #페미니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