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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대비해 난자를 보관하는 여성이 크게 늘고 있다

  • 김도훈
  • 입력 2016.02.29 11:04
  • 수정 2016.02.29 11:05
ⓒCSA Images

미래를 위해 난자를 보관한다.

여성들이 미래의 출산을 대비해 난자를 보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차병원은 자체 운영 중인 '37난자은행'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난자를 보관한 미혼 여성을 분석한 결과, 보관 사례가 최근 2년 사이에 4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난자를 보관한 미혼여성을 연도별로 보면 2013년 30명에서 2014년 56명, 2015년 128명으로 매해 증가했다. 연령층은 35세에서 40세 이하의 전문직 여성들이 36%로 가장 많았고, 40대 여성들이 35%로 그 뒤를 이었다. 20대도 14%를 차지했다.

김자연 차병원 난임센터 교수는 "40세 이상이 되면 임신할 수 있는 확률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며 "미혼이라도 37세 이전에 난자를 보관한다면 결혼 후 임신을 계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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