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호주의 돌고래 보호 단체 Mandurah Dolphin Research Project가 페이스북 페이지에 드문 광경을 포착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돌고래가 해수면에서 문어를 물고 이리저리 던지며 장난을 치는 듯한 사진들이다. 화제가 된 이유는 웃고 있는 것처럼도 보이는 돌고래의 표정이다.
사진을 촬영한 것은 머독대학교 박사과정 크리스타 니콜슨이다. 니콜슨은 호주 W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장관이었다"고 현장을 직접 본 소감을 전하며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돌고래의 놀이 행위를 구별하는 데 대해 학계에서 합의된 게 없습니다. 거기에 관한 연구가 아직 없거든요. 하지만 돌고래는 꽤 즐거워보였고 그래서 놀고 있었다고 가정할 수 있는 거죠."
니콜슨은 또한 이후 돌고래가 이 문어를 먹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h/t Huff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