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의원에게 '국민 지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오마이TV 등의 영상에 의하면 이학영 의원이 지난 28일 필리버스터 연단에 올라 발언을 이어가는 도중 새누리당 조원진 이완영 의원 등이 의사 진행 중에 발언을 끊은 일이 있었다.
특히 이완영 의원 등은 의사진행을 방해하며 'IS 폭탄 테러를 맞아봐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으며 이에 은수미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이를 알렸다.
방금 새누리당 이완영의원, 계속 의사진행방해하며, "IS 폭탄테러 맞아봐야해요" 테러하라고 사주하는건가요? #더민주 은수미
— 성남중원과더불어은수미 (@hopesumi) 28 February 2016
이에 방청석에서 한 시민이 '저렇게 훼방을 놔서는 안 된다'고 항의를 하다가 국회 방호과 직원들에게 이끌려 나가야 했다.
그 과정에서 연단에 있던 이학영 의원은 "방호과 직원님 그냥 앉아 계시게 하세요. 그분들이 우리 주인분들입니다. 여러분은 주인을 모시고 있는 것입니다."라며 방청객을 내보내려는 방호과 직원을 말렸다.
아래는 오마이TV가 촬영 편집한 영상이다.
다른 한 유튜브 사용자는 이학영 의원이 해당 발언을 하는 장면을 캡처해 '이학영 의원 국민 지킴이'라는 제목으로 올렸다.
또한, 은수미 의원이 일련의 사건을 두고 "방금 방청하던 시민 한 분, 박수쳤다고 방호과 직원들께 끌려나가는 일이 발생한 듯. 이학영 의원이 "의사진행 방해하는 의원 놔두고 왜 주인인 국민을 끌어내나?" 해도 소용없고…."라며 보낸 트윗은 6천 번 이상 리트윗 되며 퍼졌다.
방금 방청하던 시민 한 분, 박수쳤다고 방호과 직원들께 끌려나가는일이 발생한듯. 이학영의원이 "의사진행방해하는 의원뇌두고 왜 주인인 국민을 끌어내나" 해도 소용없고... #은수미pic.twitter.com/r4us5RJZHO
— 성남중원과더불어은수미 (@hopesumi) 28 February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