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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좌석별-시간대별로 관람료 달라진다

  • 강병진
  • 입력 2016.02.26 08:20
  • 수정 2016.02.26 08:22
ⓒ연합뉴스

멀티플렉스 체인인 CGV가 관람료를 좌석별로 세분화시킨 가격 다양화 제도를 시행한다. 좌석별로 세분화될 뿐만 아니라, 시간대별로도 세분화된다.

좌석별로는 “좌석 위치를 '이코노미존’(Economy Zone), '스탠다드존’(Standard Zone), '프라임존’(Prime Zone)으로 세 단계 구분해 가격을 차등화했다. 스탠다드존을 기준 가격으로 이코노미존은 1천원 낮게, 프라임존은 1천원 높게 책정했다”

또한 주중 시간대별로는 기존 ‘조조, 주간, 프라임, 심야’ 4단계에서 ‘모닝(10시 이전), 브런치(10시~13시), 데이라이트(13시~16시), 프라임(16~22시), 문라이트(22시~24시), 나이트(24시 이후)’의 6단계로 확대된다.

또 하나 달라지는 건, 특별상영관이다. 좌석 자체의 특성을 가진 4DX와 스윗박스는 좌석별 차등 없이, 시간대 차별화만을 적용하고, 좌석의 위치에 영향을 많이 받는 스크린X, 스피어X는 좌석과 시간대 모두 차등화한다. IMAX의 경우 좌석별∙시간대별 가격 다양화를 실시하되, 프라임 시간대의 가격을 인상 조정했다.

이렇게 구성된 새로운 가격 체계는 아래와 같다.

좌석별로 달라지는 가격을 정확히 알려면, 예매 페이지가 열리는 시점을 기다려야 한다. CGV 홈보팀 관계자는 허핑턴포스트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상영관마다 좌석수와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가격체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영화를 관람하는 방법은 주중 10시와 13시 사이에 2D영화를 이코노미 존에서 보는 것이다. (기존의 조조와 같은 모닝 시간대에서는 좌석별 차등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때 가격은 6,000원이다. 가장 비싼 관람료가 적용되는 건, 주말 프라임(10시 ~24시) 시간대의 3D 영화를 프라임 존에서 보는 것이다. 이때 가격은 13,000원이 된다.

이 가격 다양화 제도는 오는 3월 3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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