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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샤프 인수계약 잠시 보류"...외신 "우발채무 검토 중"

  • 박세회
  • 입력 2016.02.25 17:56
  • 수정 2016.02.25 17:57

일본 전자기기 대기업 샤프를 인수하게 된 대만 기업 폭스콘(홍하이)이 정식 인수 계약을 잠시 보류하겠다고 25일 발표했다.

외신들에 의하면, 폭스콘은 샤프로부터 전달받은 문서에 대해 "내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계약을 일시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사진은 자료 사진으로 등장한 기기는 기사와 무관합니다.

폭스콘은 문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일본 지지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폭스콘이 현재 100개 항목이 적힌 리스트를 검토 중이며, 인수를 단념한 것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폭스콘이 24일 샤프로부터 총액 3천 500억 엔(3조 8천 753억 원)규모의 우발 채무 목록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우발 채무는 소송 및 회계 변경 등으로 인해 장래 상환 의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채무를 말한다.

샤프는 25일 임시 이사회에서 폭스콘의 지원안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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