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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마비됐다는 '필리버스터'는 정말로 새누리당의 19대 총선 공약이었다

ⓒ연합뉴스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월25일 테러방지법 통과 반대를 위해 '필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필러버스터가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이 공약한 내용이었다고 주장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가 신 의원의 발언을 확인하기 위해 새누리당 홈페이지에 게시된 [19대 총선 공약집 상세본] 2012 총선 새누리당의 진심을 품은 약속에 게시물을 다운받아 확인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이 있었다.

(클릭하면 새누리당 홈페이지 정책자료실로 연결됩니다.)

'19대 총선 공약집 상세본' 52쪽 '새누리 약속'에는 국회의 합리적 의사절차와 질서유지 확보를 위해 의장 직권상정 요건 강화, 의안 상정의무제 등을 언급한 가운데 '본회의 필리버스터 도입'이라고 명시된 것을 볼 수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월24일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향해 다음과 같은 발언을 쏟아냈다.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야당의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는 그 자체가 국민 안전에 대한 테러다"(원유철 원내대표)

"도대체 누구를 보호하려고 저렇게 기를 쓰는가?"(김정훈 정책위의장)

"총선에서 철저히 심판받을 것이다"(심재철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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