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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게이 해군의 추첨 키스가 역사를 만들다(동영상)

브리티시 컬럼비아 항구에서 2월 23일에 있었던 추첨을 통해, 캐나다 해군 병사가 파트너와 특별한 키스를 나누며 다시 만났다. 그리고 역사에 남았다.

프랜시스 르가르 상등수병이 위니페그 호에서 내려 기다리고 있는 그의 파트너 코리 보투르에게 걸어가자 브리티시 컬럼비아 CFB 에스콰이몰트에 모인 관중들은 환호했다.

르가르와 보투르가 서로 마주 보고 서서 ‘첫 키스’를 하라는 신호를 기다릴 때는 시간이 멈춘 것만 같았다. 이것은 추첨에 의해 정해지는 해군의 전통이다.

“그 배에 탔던 군인은 다른 모든 군인과 똑같이 자기 할 일을 하는 사람이다.” 캐나다 해군 대변인 크리스 필립스가 허핑턴 포스트 캐나다에 말했다. 르가르가 동성애 관계에 있다는 것은 해군에서의 그의 역할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의식적 키스에 대한 데이터가 기록되지는 않지만, 르가르와 보투르의 키스는 최초의 남성간의 키스라고 해군에서 밝혔다. 몇 년 전에 두 여성이 ‘첫 키스’를 한 바 있다고 필립스는 말했다.

“우리가 지지하는 것, 우리가 지키려는 것은 캐나다 사회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는 것을 대표하는 것이어야 한다.”

‘첫 키스’는 장기 배치 때문에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야 하는 해군 커플들에게 감정적 중요함을 갖은 유서 깊은 의식이다.

해군들은 추첨 티켓을 산다. 한 장에 2달러, 세 장에 5달러다. 배에서 처음으로 내려서 배우자나 연인에게 키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서다. 티켓 판매로 모인 돈은 가족 관련 행사에 쓰인다.

위니펙 호의 승무원 250명은 8개월 동안 카리브해와 태평양 동부에 있었다.

르가르는 예전에 아라비아 해에서 해양 보안과 대테러 작전에 종사했다. 이번 항해 때문에 보투르와 정확히 255일 떨어져 있었다. 그는 날짜를 계속 셌다.

“난 이제 돌아왔다. 여기에 있다. 현실 같지가 않다. 기분이 끝내준다. 지금은 말문이 막힌다.” 르가르가 2월 23일에 기자들에게 말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Canadian Navy Gay 'First Kiss' Makes History After Sailor's Raffle Wi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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