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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피부 관리를 받기 전에 알아야 할 5가지

  • 박수진
  • 입력 2016.02.25 09:54
  • 수정 2016.02.25 10:03
ⓒshutterstock

전문가의 얼굴 피부 관리를 받는 것은 비싸다. 하지만 때로 그런 투자를 하는 것이 불필요하거나 가성비 떨어지는 일이라는 것은 오해다.

프랑스 스킨케어 기업 코달리의 북미 및 치료 총책임자 레진 베르트로가 이와 관련해 조언을 전했다.

1. 얼굴 피부 관리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얼굴 피부 관리는 치유보다는 예방에 집중한다. 치과에 가는 것과 같은 거라 생각하면 된다. 집에서 이를 닦는 것은 집에서 얼굴 피부 관리를 하는 것이고, 전문가의 관리를 받는 것은 치과에서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치석을 제거하듯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일이다.

2. 블랙헤드를 자기 손으로 해결하려 해선 안 된다.

블랙헤드 제거가 얼굴 피부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딥 클린징의 첫 단계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블랙헤드 제거가 관리에서 가장 섬세한 부분이기 때문에, 프로에게 맡기는 게 좋다. 아래에서부터 밀어 올려야 하는데, 제대로 하지 않으면 얼굴 표면이 자극을 받는다. 블랙해드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남은 것이 커져서 모공이 넓어진다.

3. 얼굴 관리는 심리전이기도 하다.

프로에게 얼굴 피부 관리를 맡기는 것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뇌를 속인다는 것이다. 좋은 얼굴 관리에는 훌륭한 마사지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마사지가 좋을수록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노폐물이 잘 빠져 얼굴에서 광채가 난다. 그리고 마사지는 다른 사람이 해주는 게 더 효과가 좋다. 다른 사람이 피부 마사지를 해주면 뇌가 놀라고, 그 경험을 훨씬 더 즐기게 된다. 스스로 마사지를 하면 당신의 뇌는 당신이 뭘 할지 알고 있기 때문에 깜짝 놀라는 효과가 적어진다.

4. 일정을 짜서 지키면 효과가 더 좋다.

피부도 훈련시킬 수 있다고 한다. 4주에 한 번 정도 관리를 받으면 안색이 훨씬 나아진다.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는 것은 피부를 훈련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다. 피부 세포들은 규칙적인 스케줄을 좋아해서 잘 반응하게 된다.

물론 일정을 짜려면 피부 타입을 고려해야 한다. 피부에 따라 더 자주 혹은 더 가끔 잡을 수 있다. 지성 피부인 사람은 3주에 한 번, 건성 피부라면 5주에 한 번 갈 수 있다.

***정식 피부 관리를 받을 시간이 없다면 집에서 후딱 할 수 있는 관리도 있다. 피부 박리를 한 다음에 샤워나 뜨거운 물 대접 위에서 피부에 증기를 쐴 수 있다. 모공을 열면 제품이 피부 더 깊숙이 흡수된다.

5.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관리 받을 곳을 정할 때는 본능을 믿어야 한다. 여기가 좋다 싶을 때는 당신 스스로가 안다. 관리사가 제품을 강매한다는 느낌이 들어서는 안 된다. 당신이 번호표로 불리는 존재 같은 기분을 들게 하는 곳이 아닌, 관리사가 전문가라는 기분이 드는 곳으로 가야 한다. 관리사와 터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5 Things You Really Need To Know About Facials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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