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초등학교 6학년 사회과 교과서에서 ‘위안부' 용어가 사라졌다(사진)

2016년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배울 사회과 교과서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사진과 용어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민주당의 도종환 의원은 2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에 발행했던 실험본 교과서에는 ‘전쟁터의 일본군 위안부’라는 사진 제목과 함께 ‘전쟁터에 강제로 끌려가 일본군의 성 노예가 되었다’라는 사진 설명이 서술됐지만, 최종본 교과서에서는 사진이 삭제되고, ‘강제로 전쟁터에 끌려간 젊은 여성들은 일본군에게 많은 고통을 당하였다’고 서술됐다고 전했다.

“교육부와 여성가족부는 일본과의 위안부 문제를 합의(2015년 12월)하기 전인 2015년 9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보조교재인 교육자료를 보면, 위안부라는 용어와 함께 당사자들이 당한 피해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교과서에서는 ‘위안부’라는 용어조차 쓰지 않은 것이다.”

이와 함께 도종환 의원은 “5·18 계엄군 사진과 용어, 유신헌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적 측면에서 초등학교 학생에게 '성노예' 등의 표현을 전달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심의 결과에 따라 완곡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도종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교과서 #국정교과서 #교육 #역사 #역사교육 #초등학교 #사회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