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UBC)가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좋은 집을 제공하기 위해 직접 원룸을 개발했다.
'허핑턴포스트캐나다'의 보도에 따르면, 향후 몇 년안에 캠퍼스 내에 설치될 이 원룸의 크기는 140 평방피트다. 침대와 책상, 주방, 샤워실까지 설치되어 있다. 침대와 책상은 변신이 가능하다.
학교 측은 오는 2019년이면 이 원룸을 매월 약 675달러에서 695달러 사이의 가격으로 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달러의 환율로 볼 때, 60만원에서 62만원 선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이 가격은 대학 내의 다른 기숙사보다 약 50%가 저렴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은 지난해 6월 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총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에 70개 방을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대학 측은 "비싼 기숙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학생들 가운데 이러한 시설의 원룸을 받아들일 수 있는 학생들에게 임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래는 이 원룸의 내부가 담긴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