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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와 대국 앞둔 이세돌의 자신감

  • 강병진
  • 입력 2016.02.22 17:11
  • 수정 2016.02.22 17:12

컴퓨터 도전자 '알파고'(AlphaGo)와 대국을 앞둔 이세돌이 2월 22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그는 "이번 대국을 특별히 준비하기는 어렵다"며 "컴퓨터로 하루 1~2시간 정도 대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국 결과에 대해서는 "(5번의 대국 중) 3대2 정도가 아니라 한 판을 지냐 마냐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저녁에는 JTBC 뉴스룸을 통해 또 한 번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손석희 앵커는 그에게 "'알파고' 개발자는 승률 50%를 예측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래도 이세돌의 자신감은 또 한번 드러났다.

"아무래도 그분들은 엔지니어죠. 바둑을 잘 모르시다보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 문제는 5:0이냐, 4:1이냐입니다. (제가) 한번 질 확률은 2,30%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저는 거의 5:0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제일 중요한 건, 이게 만약 4:1이 되면 제가 이겼다고 할 수 있겠지만, 구글 딥마인드는 이겼다고 할 것입니다. 5:0이 아니면 인간이 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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