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먹을 만한 채식 버거를 만드는 비법 7가지(+레시피 17)

  • 박수진
  • 입력 2016.02.22 12:12
  • 수정 2016.02.22 12:16
ⓒGetty Images/Westend61

잘 만든 채식 버거는 전통적인 버거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 잘 만들면 감칠맛과 채소가 가득한 패티가 풍미 넘치는 버거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슬프게도 판매되는, 그리고 집에서 만든 채식 버거들은 대부분 풍미가 없고, 밀가루 반죽 같고, 최악의 경우 곤죽 같이 부서진다. 아래의 요령과 레시피를 따라 집에서도 영양이 풍부하고 굉장히 맛있으면서도 몸에도 좋은 패티를 만들어보자.

1. 채소를 먼저 익혀라.

패티를 그릴, 팬, 오븐에서 굽기 전에 미리 익혀야 한다. 대부분의 채소는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요리 중에 빠져나가게 된다. 수분이 너무 많으면 훌륭한 패티가 되지 않는다.

2. 좋은 결착제를 사용하라.

패티를 한 덩어리로 유지해 줄 수 있는 것을 써야 한다. 달걀은 효과가 좋지만, 꼭 달걀을 쓸 필요는 없다. 아마 씨, 귀리, 콩을 간 것도 쓸 수 있다.

3. 숙성시켜라.

채식 패티 재료를 섞어서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라고 하는 레시피도 있고, 패티 모양으로 빚은 다음 몇 분 두었다가 조리하라고 하는 레시피도 있다. 어느 쪽이든 이 단계를 건너 뛰어서는 안 된다. 버거를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건조한 재료가 수분이 있는 재료와 더 잘 섞이게 되고, 모양을 더 잘 유지하는 균질한 버거가 된다.

4. 풍미를 키워주는 채소와 추가 재료를 사용하라.

부서지지 않는 채식 버거를 만드는 것은 아주 중요하지만, 맛을 놓칠 순 없다. 양파와 마늘 같은 향이 있는 재료, 글루타민산염이 많은 버섯 등을 잊지 말고 넣어라. 그리고 소금. 소금을 절대 잊지 말라.

5. 곡물을 먼저 익혀라.

버거를 그릴에서 구울 때 생곡물이 익는 법은 절대 없다. 미리 익히는 것이 번거롭지만, 곡물을 반드시 넣어라. 버거의 균형을 잡아준다.

6. 반죽의 수분 함량을 잘 조절하라.

느낌은 촉촉하지만 패티를 만들 때 손에 붙지 않을 정도의 질감이 좋다.

7.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라.

완벽한 채식 버거를 만들려면 건조한 재료, 수분 있는 재료, 끈끈하고 풍미 있는 재료를 섞어야 한다. 건조한 재료로는 밀가루, 오트밀, 견과류가 있다. 수분 있는 재료는 채소와 레귐이 있다. 끈끈한 재료는 수분이 섞이면 끈끈해지는 밀가루, 오트밀이다. 이 세 가지 유형의 재료를 잘 섞어야 부서지지 않고 맛있는 버거가 완성된다.

기본 가이드라인을 이제 알았으니 아래의 훌륭한 버거 레시피들을 시도해 보자.

*허핑턴포스트US의 7 Tricks To Making Veggie Burgers That Don't Suck을 편집했습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채식 #비건 #버거 #레시피 #채식 버거 #베지 버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