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 부르트세프(Roman Burtsev)는 지난 1월, 트위터에서 크게 화제가 된 인물이다.
We found Leo in Russian forces pic.twitter.com/1KDfqPgrUi
— English Russia (@EnglishRussia1) January 14, 2016
러시아의 소식을 영어로 전하는 ‘English Russia’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러시아에서 찾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로 유명해진 덕분이다. 당시 사진을 소개한 US매거진은 푸른빛의 눈동자와 수염, 그리고 입 모양이 흡사하다고 평가했다. “두 남자 사이에 다른 점이 있다면, 러시아 경찰이 조금 더 살이 쪘다는 정도다.” 물론 도플갱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얼굴이지만, 어디까지나 ‘러시아 도플갱어’라는 점이 중요하다.
A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부르트세프는 이 일이 있은 후 정말 유명해졌다. 심지어 지금은 지역 TV쇼에서 정말 디카프리오를 연기하고 있을 정도다. 이 쇼의 이름은 ‘디카프리오와의 로맨스’(Romance With DiCaprio). 33세의 응급구조서비스 기술요원을 41세의 미국 배우로 변신시키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이다.
Смотрите по всем телевизорам страны ???? #романсдикаприо #ДиКаприо24 #сериалкухня #кухнястс #стс
Роман Бурцев(@roman_sdicaprio)님이 게시한 사진님,
이 쇼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따르면, 부르트셰프는 ‘타이타닉’의 레오를 연기하는 동시에 주제가였던 ‘마이 하트 윌 고 온’을 부르기고 하고, ‘레버넌트’에서 디카프리오가 겪었던 위기를 실험하기도 했다. 아래는 이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된 사진들이다.
Роман Бурцев(@roman_sdicaprio)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Орем и ползем к Оскару ???? @m_gladkikh научила правильно кричать #романсдикаприо #ДиКаприо24
Роман Бурцев(@roman_sdicaprio)님이 게시한 동영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