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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세 번째 지카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AP

중국에서 세 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관영 중국중앙(CC)TV가 19일 보도했다.

저장(浙江)성 위생당국에 따르면 환자는 38세의 남성으로 지카 바이러스 발생지역인 피지, 사모아 등을 여행했고 귀국 도중 발열, 오한 등의 증세가 있었다.

그는 여행 과정에서 모기에 물린 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CCTV는 "현재 환자는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지만, 체온이 정상이고 상태도 호전됐다"고 전했다.

중국 질병당국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 광저우(廣州) 바이윈(白雲) 국제공항의 검역과정에서 발열 증상을 보이는 한 입국자를 검사해 지카 바이러스 환자임을 확인했다.

베네수엘라에서 홍콩과 선전(深천<土+川>)을 거쳐 이달 5일 중국 장시(江西)성으로 돌아왔던 첫 지카 바이러스 남성 환자는 최근 격리치료를 받은 뒤 완치돼 병원에서 퇴원했다.

중국의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중국은 현재 겨울철이어서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할 가능성이 작다면서도 여행객 등을 통해 이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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