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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절대 무시하면 안 되는 재테크 팁 5가지

  • 구세라
  • 입력 2016.02.24 04:58
  • 수정 2016.02.28 14:54
ⓒgettyimages/이매진스

꿈꾸던 취업에 성공해도 곧 은퇴 이후의 삶을 걱정해야 하는 요즘. 어릴 땐 세계 최고 부자가 되겠다는 야심 찬 계획도 있었지만, 월급쟁이로는 매달 조금씩 돈을 모으기도 힘들다. 월급이 통장을 스치는 현실, 맛집이나 잇템을 경험할 작은 사치를 누릴 여유라도 있으면 다행이니까.

그래서 수고스런 젊음을 쏟고 맞이할 중년이 벌써부터 걱정이다. '기승전 치킨집'이 아닌 새로운 인생 전환점을 맞이하고 싶은 당신, 지금부터 꼼꼼하게 재테크를 시작하자. 월급만으로 어떻게 돈을 융통할까 싶지만, 언제나 방법은 있다. 무시하지 않으면, 정말 돈이 모이는 5가지 팁을 소개한다.

1. 돈에 자신만의 가치를 담아라.

길에서 주운 1만원과 2시간 아르바이트해서 받은 1만원, 어떤 돈의 가치가 클까? 거저 생긴 돈이든, 땀 흘려 번 돈이든, 부르는 이름에 따라 돈의 운명이 갈린다. 공돈이라고 부르는 순간 그 돈은 흐지부지 사라지지만, 종잣돈의 밑돈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담아 부르면 통장에 고스란히 남게 되는 것. 그러니 우연히 생긴 여유 자금이라고 막 써 버려도 된다고 생각하지 말자. 돈이 어디서 생겼는지 그 출처를 차별하기보다 ‘청춘 유럽여행비’, ‘연애사업비’, ‘어머니 환갑 잔치비’ 등 지출할 목표를 분명히 세워 차곡차곡 재테크하라. 돈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 이것이 직장인이 명심해야 할 첫번째 비밀이다.

Tip. 일명 돈버는 앱으로도 불리는 잠금화면 앱테크를 하거나, 돈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주는 가계부 앱을 활용하자. 모으는 ‘금액’에 집중하기보다 훗날 사용할 ‘목표’를 생각하며 소액도 꼼꼼하게 기록해 두는 것이 관건.

2. 적금의 진짜 가치는 수익률보다 완주에 있다.

재테크의 가장 손쉬운 시작이 적금이란 것은 잘 안다. 하지만 너무나 깨기 쉽다는 것은 함정. 적금 한번 타본 적 없어도 가입할 때는 여기저기 은행을 돌며, 금리를 따져보기 일쑤다. 적금은 높은 수익률에 치중하는 것보다 적은 금액이라도 끝까지 모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하나의 적금 통장에 처음부터 많은 돈을 불입하는 실수를 하지 말자. 여유 자금 없이 큰 돈이 한꺼번에 묶여 융통이 어려울 수 있으니! 기간을 짧게 잡고 적은 금액으로 시작해 만기의 성취감을 맛보되, 두세 달에 하나씩 적금 통장을 늘려가는 것이 내공 있는 재테크의 두번째 비밀.

Tip. 적금 관련 정보 즐겨찾기로 전국은행연합회 사이트를 기억해 두라. 은행별 상품과 금리, 수수료 등이 궁금할 때 방문하면, 모든 은행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3. 오래된 친구만큼 믿을만한 투자처는 청약통장이다.

야근을 끝내고 한밤중 밖을 바라본 당신. 이 수많은 불빛 속에 왜 내 소유의 집은 없냐며 울화통이 터진다면, 내집 마련의 꿈을 이뤄준다고 이름 붙여진 청약통장을 개설할 것. 돈을 모아 집을 사는 것이 먼 훗날의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장기적인 목표 아래 종잣돈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재테크 자신감이 붙고, 주택청약권을 가지게 된다는 것만으로도 알게 모르게 든든하다.

청약통장의 강력한 무기는 청약가점제와 금리. 가입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다. 또 다른 매력은 소득공제와 세제 혜택이 있다는 것이다. 금리는 1년 미만은 연 1.5%, 2년 미만은 연 2.0%, 2년 이상은 연 2.5% 하는 식이다. 당신이 연봉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라면, 연간 납입액 240만원 한도에서 40%(96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이자에 대한 세금도 9.5%로 정상 과세 15.4%보다 낮으니 이것이야말로 아주 근사한 세번째 방법이다.

Tip. 한국주택금융공사 디딤돌대출은 청약저축 가입자에겐 가입기간에 따라 0.1~0.2% 포인트 금리 우대를 해준다. 또, 신혼가구,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다문화가구, 장애인가구, 다자녀가구라면 0.2~0.5% 포인트 추가 금리 우대를 받는다.

4. 푼돈 모으기의 매력은 중독되기 충분하다.

아무리 큰 목돈도 푼돈이 모여 만들어지는데, 그걸 항상 잊는다. 퇴근 후 나도 모르게 발길이 간 샵에서 꼭 사지 않아도 될 아이템을 고른 당신. 몇 천원짜리 아기자기한 물건을 소비하는 것으로 평소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그 마음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어느샌가 당신도 모르게 천원, 이천원씩 줄줄 새나가는 돈은 늘어난다.

자, 이젠 푼돈의 운명을 바꿔 줄 두 가지 대비책을 준비하자. 바로 그때 그때 생기는 푼돈을 모아둘 푼돈 박스와 모아둔 푼돈을 잠시 맡겨둘 통장이다. 점심식사 후 얻어 마신 커피값이나 거슬러 받은 잔돈을 의식적으로 푼돈 박스에 담아라. 아울렛에서 고가의 신발이나 의류를 반값에 샀다면, 반액은 통장으로 이체하라. 이렇게 매월 모인 푼돈은 상장지수펀드에 자유적립식으로 넣어도 좋고, 적금 통장 하나를 더 만들어도 좋다. 푼돈의 쏠쏠함을 만끽하고 나면, 당신은 그 중독에서 분명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Tip. 매월 모인 푼돈은 자유적립식 금융 상품을 활용하라. 대부분의 상품은 최소 1만원부터 수시로 저축이 가능해 편리하게 푼돈을 모을 수 있다.

5. 통장만 영리하게 쪼개도 재테크는 성공이다.

월급이 통장을 스치고 지나가는 운명에 굴복하지 말자.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직장인 1300명에게 설문한 결과, 급여를 모두 소진하는 기간은 평균 12일에 불과했다. 월급일 전까지 빈궁한 '월급고개'를 겪으며 돈을 어떻게 모으겠냐 싶겠지만, 아직 좌절하긴 이르다. 재테크의 성패는 월급 관리법으로 결정되니까. 매달 들어오는 급여의 사용처를 설계하고, 그에 적합한 여러 개의 통장을 만들라. 급여 통장, 생활비 통장, 비상금 통장 등 당신만의 스타일로 통장을 쪼개면, 자신의 현금 흐름을 속 시원히 파악할 수 있다. 크고 작은 지출 패턴이 잡히면, 깨알 같은 저축 센스도 자동으로 생긴다. 특히, 비상금통장엔 5~6개월치 생활비를 넣어둬도 좋다. 갑자기 목돈을 쓸 일이 있을 때, 적금 깨는 일을 막을 수 있으니까.

Tip. 언제 쓰일지 모르는 비상금 통장과 예적금의 만기된 목돈, 성과급 등은 별생각없이 자유입출금통장에 그냥 넣어두기 마련이다. 이때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짧은 기간 예치해도 높은 금리를 주는 ‘마이플러스통장’ 같은 자유입출금 통장을 찾아보자.

내 월급에 구멍이 나도, 잘 짜인 재테크엔 빈틈이란 없다. 당신의 보물 같은 적금에 만기가 오고, 목돈 타는 날! 이때야말로 방심하기 쉽지만, 심호흡을 하고 마지막 단계를 밟아보자. 당장 쓸 곳이 없는 목돈을 맡길 곳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 당신이라면, 한국SC은행 ‘마이플러스통장’을 알아두자.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잠시만 맡겨도 정기예적금에 버금가는 금리를 제공한다. 전월과 비교해 평균 잔액이 줄지 않는 조건만 충족한다면, 1000만원 이상 예치금액에 대해 연 최고 1.5%(세전), 3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라면 연 최고 1.1%(세전)의 금리 혜택이 있다. 새로 통장을 개설하면, 신규 다음 달부터 2개월간 최고 연 1.6%(세전)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하니 참고할 것.

* 이 콘텐츠는 SC은행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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