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셀카'를 찍으려고 물 밖으로 '새끼 돌고래'를 꺼냈다가 돌고래가 숨졌을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에 공개된 이 동영상에는 지난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의 한 해변에서 한 관광객이 새끼 돌고래를 바다에서 건져 올릴 당시의 상황이 잘 담겨 있다.
한 남성이 꺼냈고, 사람들이 벌떼처럼 몰려든다. 그리고, '귀여워해 주고' '셀카를 함께 찍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돌고래는 해변에 그대로 버려져 있다.
Santa Teresita: sacaron un delfín del mar para tomarse una foto y lo mataron por accidente https://t.co/L5F4GI6pc7pic.twitter.com/XHmu3b7IZ5
— LA NACION (@LANACION) February 17, 2016
아르헨티나 야생동물재단(AWF)은 사건 이후 해변에서 우연히 돌고래를 만나면 바다로 되돌려 보낼 것을 호소하는 성명을 냈다고 연합뉴스는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