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 대통령, '일단 모든 규제를 물에 빠트린 후 살릴 규제만 살리겠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규제 완화 방침과 관련해 '모두 물에 빠트려놓고 살려야 하는 규제만 살리겠다'는 발언을 했다.

박 대통령은 신산업 투자지원을 위해 규제시스템을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 "일단 모두 물에 빠트려놓고 꼭 살려내야만 할 규제만 살려두도록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 "엄동설한에도 기업인들이 천만인 입법촉구 서명운동을 한 결과 원샷법이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다"면서 "이 법을 적극 활용해 선제적 사업 재편을 통해 신산업에 투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매우 어려운 가운데 북한이 핵 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이런 중요한 시기"라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이 튼튼하고 안보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적극 알려서 과도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는 것을 적극 차단해야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치 #박근혜 #원샷법 #규제 #경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