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가 가장 큰 대기업으로 버티고 있는 한국에서는 안드로이드폰 사용률이 여전히 높다.

헤럴드 경제는 한국 인터넷진흥원의 '2015년도 상반기 국내 인터넷 이용 환경 현황 조사 결과'를 참조로 스마트 기기 OS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차지하는 비율이 자그마치 84.11%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폰이 생각보다 느리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2초 만에 영화 다운로드가 가능하기는커녕 인터넷 페이지가 뜨는 데도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이렇게 느린 안드로이드폰을 더 빠르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실제로 해보면 별것 아니지만 듣기에는 무시무시한 '개발자 옵션'을 조금만 조절하면 된다.

1. 환경설정을 누른다.

2. 개발자 옵션을 누른다.

3. 개발자 옵션을 '켜짐'으로 바꾼다.

4. 그리고 다음 세 가지 사항을 1.0 X 에서 0.5 X 배율로 바꾼다.

- 창 애니메이션 배율

- 전환 효과 애니메이션 배율

- Animator 길이 배율

5. 개발자 옵션은 '켜짐'으로 유지한다.

이렇게만 해도 이미지가 창에 뜨는 속도가 배로 빨라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또 있다.

Chromer라는 무료 안드로이드 앱을 깐 뒤 Chromer를 기본 인터넷 창으로 설정하자. 짜증나던 써치(Search)가 기쁨으로 바뀔 거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메모리를 엄첨나게 잡아먹는 페이스북 앱을 제거하자. 대신 Chromer을 이용해 인터넷 창에 띄워서 페북질을 하시라! 페이스북으로부터 스마트폰 배터리를 지키는 법도 함께 참고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