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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예 웨스트가 마크 저커버그에게 빚을 갚게 도와달라고 요청하다

NEW YORK, NY - SEPTEMBER 13: Kanye West seen in New York City on September 13, 2015. Photo Credit: Mpi67/MediaPunch/IPX
NEW YORK, NY - SEPTEMBER 13: Kanye West seen in New York City on September 13, 2015. Photo Credit: Mpi67/MediaPunch/IPX ⓒMpi67/MediaPunch/MediaPunch/IPx

카니예 웨스트가 마크 저커버그에게 빚 좀 갚게 도와달라고 트위터로 요청했다.

"마크 저커버그, 카니예 웨스트의 아이디어에 10억 달러를 투자하세요."

"카니예가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라는 걸 깨닫는다면 말이죠."

"여러분이 자본과 현실에 통제되는 음악에 피로를 느낀다는 사실을 압니다. 저는 제가 가진 모든 채무가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 페이스타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든 뭐든 이용해서 마크 저커버그가 저를 도울 수 있도록 해주세요."

"마크, 저는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겁니다."

"실리콘밸리의 모든 사람들은 집에서 랩음악을 듣지만 진정한 아티스트를 절대 돕지 않습니다."

"제가 만약 제 아이디어에만 모든 돈을 투자한다면 가족을 돌볼 수 없을 겁니다. 저는 지금 수 많은 아티스트들이 처한 그 위기에 처했습니다."

"저는 이 세상에 더 많은 아름다운 아이디어를 던지기 위해 더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카니예 웨스트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공개 구걸을 하기 직전, 현재 5,300만 달러의 개인 채무가 있다고 트위터로 공개했다.

"5,300만 달러의 개인 채무를 지닌 채 이 글을 여러분에게 습니다. 제발 제가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이건 진심입니다."

연합뉴스는 USA 투데이를 인용해 "웨스트가 빈털터리가 된 게 맞다면, 아마도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공동으로 선보인 '이지 패션 컬렉션'에 전 재산을 투자한 탓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웨스트는 여러 사업에 손을 대다보니 최근 재정 상태가 좋지 않다고도 고백한 바 있다.

지구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이 아티스트가 무사히 저커버그로부터 투자를 받아 개인 채무를 극복한 뒤 미국 대통령에 출마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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