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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느끼는 김태호 PD에 대한 측은함

  • 강병진
  • 입력 2016.02.16 05:18
  • 수정 2016.02.16 05:26
ⓒOSEN

'삼시세끼', '꽃보다청춘'의 나영석 PD가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의 천재성을 극찬했다.

'OSEN'의 보도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2월 15일,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PD 특강에서 "나는 김태호 PD님같은 천재는 아니다. 나는 그저 음식과 여행에 특화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잘 만들 뿐"이라고 말했다.

“저는 음식과 여행 분야 리얼리티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게 운이 좋아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 뿐이다. 김태호 PD처럼 고무공처럼 튀면서 매주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김태호 PD를 생각하면 측은함이 떠오른다. PD로 오래 일을 했기에 저런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수고와 노력이 들어가는지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김태호 PD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TV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나영석 PD는 '무한도전'을 평가하며 "무한도전'은 시즌제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더 훌륭하고 엄청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무한도전'의 시즌제는 지난 2015년 11월, 김태호 PD또한 이야기했던 것이다. 당시 그는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2008년부터 TV 플랫폼을 벗어나 영화, 인터넷 등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서 건의를 많이 했다. 하지만 문제는 '무한도전'의 시즌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아이템을 해결할 수 없겠더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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