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메이저리그가 개발한 새로운 투수 모자(사진, 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6.02.15 09:44
  • 수정 2016.02.15 09:45

야구에서 투수는 꽤 위험한 포지션이다. 타자의 타구를 가장 먼저 맞을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사고도 더러 있었다. ESPN은 이러한 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MLB 사무국과 MLB 선수노조가 공동으로 새로운 투수 모자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모자라기보다는 사실상 헬멧이다.

이 헬멧의 무게는 283g에서 340g 정도다. 재질은 탄소 섬유. 한쪽 귀를 보호할 수 있는 가리개도 있다.

ESPN은 2012년 9월 이후 타자가 친 공에 얼굴과 머리를 맞은 투수는 약 12명이라고 전했다. 2015년에도 4명의 투수가 얼굴에 공을 맞았다고 한다.

이 헬멧은 오는 3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물론 실제 이 헬멧을 착용하려는 선수들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기존의 야구모자를 쓰는 게 더 멋있다고 생각하는 선수라면, 생명이 걸린 문제라고 해도 기존의 모자를 쓰려할 듯 보인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스포츠 #메이저리그 #투수 #투수 헬멧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