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국연방·주·준주 대법원장이 된 최초의 동성애자 판사

  • 강병진
  • 입력 2016.02.14 06:57
  • 수정 2016.02.14 07:04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준주(準州) 대법원장에 판사인 마이테 오로노스 로드리게스(39·여)가 지명됐다. 동성애자라고 스스로 밝힌 인물이 미국의 연방·주·준주(準州)의 대법원장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파디야 푸에르토리코 준주 지사는 12일 오후(현지시간) 로드리게스의 대법원장 지명을 발표했다.

로드리게스 지명자는 푸에르토리코 법무부 송무차관보(deputy solicitor general)와 산후안 시 대표법률고문으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2014년 6월 푸에르토리코 대법원 판사로 임명돼 그 다음달에 취임했다.

동성애자 권리 옹호 단체 '램다 리걸'의 오마르 곤살레스-페이건 변호사는 이번 지명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미국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사법부를 만드는 데에 중요한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동성애 #동성애자 #판사 #미국 #국제 #대법원장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