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X같은 피부도 예쁘게' 해준다는 한 여성 혐오성 광고(영상)

  • 박세회
  • 입력 2016.02.13 09:37
  • 수정 2016.02.13 10:18

한 피부 보정 이미지 처리 어플리케이션이 여성 혐오성 광고로 분노를 사고 있다.

'X 같은 피부도 예쁘게' 해준다는 앱 스노우 카메라의 50초짜리 영상을 요약하면 이런 이야기다.

한 남학생이 사진으로 본 여자가 "진짜 예쁘고 피부가 장난 아니다"라며 자신의 친구를 데리고 어느 교실에 들어간다.

들어간 곳에는 한 여학생이 셀카를 찍고 있는데 이 여학생의 외모는 남학생의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

예상과는 다른 외모에 화가 난 남학생은 셀카를 찍던 여학생의 따귀를 때리고 '스노우 앱'이 깔린 스마트폰을 놓고 간다.

따귀를 맞고 쓰러졌다가 깨어난 여학생이 스노우 앱으로 셀카를 찍는다.

그러자 (아마도 그 앱을 주고 간 남학생이 바랐던) 전혀 다른 외모로 바뀐다.

이후 이런 카피가 등장한다.

'X 같은 피부도 예쁘게'

그렇다. 당신은 잘못 들은 게 아니다. 마지막에 이 앱으로 피부를 보정한 여학생은 'X 같은 피부도 예쁘게'라는 카피를 외친다.

이에 트위터 사용자들은 '광고가 이렇게 X 같을 필요가 있느냐'며 화를 내고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스노우카메라 #어플리케이션 #여성혐오 #양성평등 #사회 #미디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