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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노인이 농구 슛을 계속 성공시키다. 그리고 그 75세 노인은 버니 샌더스다(동영상)

미국 대통령은 정치만 잘 해서는 안 되는 모양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농구와 골프를 즐기는 스포츠맨으로 유명하고 조지 부시는 대학 때 럭비 선수였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샌더스도 그런 생각을 염두에 두었나 보다. 뉴햄프셔 경선일 저녁, 그는 실내 농구장에서 아들 둘과 농구를 하며 승리 연설 발표 시간을 기다렸다.

그런데 75세의 고령인 샌더스는 그의 건강에 대한 의문을 제시한 이들을 무색하게 하려는 의도인지 농구 골대 아래서 슛을 연속해서 집어 넣었다. 게다가 그 장면이 미국 폭스 뉴스 카메라에 포착됐다(정확히 몇 개를 계속 집어넣었는지가 궁금하면 영상을 참고하시라).

샌더스의 농구 실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민주당 측 인사를 절대 칭찬하지 않는 보수 매체 폭스 뉴스도 경의를 표했다.

"이게 무슨 장난이에요? 하나도 안 놓지고 넣고 있잖아요!"

그리고 다음 날에는 '버니 샌더스의 정치 전략이 장거리 슛만큼 좋다면 그가 대통령이 될 거다''라는 기사가 나왔다. 힐러리 클린턴이 이걸 보고 무리하게 골프장에서 연속 홀인원을 시도하게 될 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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