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름다움은 나이를 초월한다는 걸 증명하는 누드 사진들(화보)

  • 김태성
  • 입력 2016.02.11 12:09
  • 수정 2024.04.01 09:32

사진: Demetrius Fordham

주의: 직장에서 보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이를 초월한 아름다움'이라는 제목의 사진전은 사진작가 드미트리오스 포듬의 새로운 전시다. 사진의 주인공들은 45세 이상의 여성들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젊음이 곧 아름다움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자했다"고 허핑턴포스트에 포듬은 말했다. "사회의 시각이 어떻든 여자는 나이를 먹을수록 더 강해지고 더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나타내고 싶었고, 또 그 사실을 여성 자체가 더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것을 작품으로 이야기하려고 했습니다."

10년의 패션 사진작가 경력이 있는 포듬은 '나이를 초월한 아름다움' 사진들에 아무런 포토샵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모델들은 오픈 캐스팅으로 선별됐으며 대부분이 예술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아름다움은 정말로 내면에서 나오는 겁니다"라고 35세의 포듬은 말했다. "자신감이 넘치고 자신에게 충분한 권한이 주어졌다고 믿을 때 여성은 밖으로도 빛나죠."

모델들도 이번 프로젝트에 매우 만족했다고 한다. 빅토리아(50)는 이렇게 말했다. "아름다움은 무생물의 변화나 인간의 노화같이 자연적인 과정에서 빚어지는 시간과 경험의 여파를 관찰하는 것이죠. 그래서 노화, 상처, 변색 같은 것들이 내겐 다 아름다움의 상징이에요." 그리고 "아름다운 것들을 관찰하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되찾았어요. 사실 아름다움에 대한 사회적 고정관념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입됐었거든요. 그런데 50이 된 이제야 아름다움의 진실을 어릴 때처럼 다시 발견하게 됐는데,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사회 시각이 너무 왜곡되어 있기 때문이죠"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50세의 빅토리아

마샤(48)는 아이 넷의 엄마다. "4월이면 만 49세가 돼요. 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잖아요? 건강, 에너지, 기쁨. 이런 게 나이를 더 정확하게 나타내는 요소라고 믿어요. 아름다움은 환상일 뿐이죠. 여러 성분이 음양처럼 짧은 순간 동안 이루는 조화, 그리고 육감으로 잠깐 느끼는 사랑의 에너지 같은 것 말이죠."

48세의 마샤

48세의 마샤

'나이를 초월한 아름다움' 사진을 아래에서 더 감상하시라.

 

허핑턴포스트US의 Photographer Shows That Beauty Is Ageless In These Stunning Nud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페이스북에서 허핑턴포스트 팔로우하기 |

트위터에서 허핑턴포스트 팔로우하기 |

허핑턴포스트에 문의하기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누드 사진 #중년 #+19 #나이 #여성 #라이프스타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