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6일, 대구 수성갑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김문수 전 지사는 직접 택시를 운행했다. 실제 택시기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그는 택시 운행의 소감을 트위터에 밝혔다.
이틀동안 16시간 택시기사하고
사납금 19만2천원을 입금시켰더니
8만원 담긴 급여봉투를 받았습니다.
시간당 5천원 꼴이니 최저임금도 안되네요.
대구택시 너무 많아 감차가 필요합니다.
— 김문수 (@kimmoonsoo1) February 6, 2016
하지만 엄연한 불법인 ‘사납금 제도’의 관행을 개선하는 대신, 택시 대수를 줄이자는 그의 의견은 논란을 빚었다.
그리고 2월 9일. 설날 연휴를 보내던 유병재 작가는 김문수 전 지사가 겪은 택시기사의 현실과 비슷한 삼촌의 현실을 경험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글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이틀동안 10시간 세배하고 부모님 용돈 드리고 조카들 세뱃돈 줬더니5만원 담긴 세뱃돈 봉투를 받았습니다.시간당 5천원 꼴이니 최저임금도 안되네요.조카들 너무 많아 감원이 필요합니다.
Posted by 유병재 on Tuesday, February 9, 2016
현재 유병재 작가의 이 글은 약 6만 6천여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