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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영하 13도에 여자 아이돌 몸무게를 측정한 이유

  • 박세회
  • 입력 2016.02.11 05:00
  • 수정 2016.02.11 07:07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본분 금메달’에서 여자아이돌들의 '정직도를 테스트'한다며 본인이 주장한 몸무게와 실측 몸무게를 비교했다.

이를 두고 OSEN은 '대한민국에서 아이돌로 산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프로그램이었다'고 비판했다. 실제 방송에서 하니, 경리, 나라 등의 여자 아이돌들을 옥상으로 불러 영하 13도의 날씨에 짧은 치마와 탱크 톱 등의 의상을 입은 채 춤을 추는 포즈를 취하게 한 후 몰래 몸무게를 측정해 '정직도 테스트'라는 명목으로 실제 몸무게와 본인이 작성한 몸무게의 차이를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게시판에는 '수준 이하의 저질 프로그램', '방송 진짜 쓰레기'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트위터 사용자들 역시 분노한 듯하다. 한 시청자는 트위터에 '본분 금메달을 보는 내 심정'이라며 코난 오브라이언이 분노 조절 장애를 겪는 모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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