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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가 미국 대통령 경선에서 승리한 역사상 첫 유대인이라는 역사를 남겼다

ⓒgettyimageskorea

샌더스가 뉴햄프셔 경선에서 우승한 순간, 그는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기념비를 세웠다. 바로 미국 주요 정당의 대통령 경선에서 우승한 사상 첫 유대인이자 비기독교인이 된 것이다.

샌더스는 유대인 부모와 자랐고, 신을 믿는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그는 어떠한 조직적인 종교 조직에도 참여하지 않는다. 샌더스는 자신에게 신을 믿는다는 것의 의미는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고, 모든 삶이 연결되어 있고,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함께 얽혀있다는 것을 믿는다"는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에 말한 바 있다.

뉴햄프셔는 유대인 인구가 별로 없는 지역이다. 하지만 뉴햄프셔 콩코드의 페스 야곱 유대인 교회의 랍비 로빈 나프시는 허핑턴포스트에 "샌더스의 인기가 미국 유대교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프시는 샌더스 열풍이 "유대인은 고정관념과는 달리 많은 다양한 사람들일 수 있다는 사실을 미국에 전하는 진정한 교육"이라고 말하며 "모든 유대인이 유대 율법에 따른 코셔 음식만 먹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안식일을 지키는 것도 아니다. 미국 유대인들은 매우 다양한 방식의 삶을 살아간다. 그게 바로 샌더스가 주는 아주 교육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개혁파 유대교 센터의 디렉터인 랍비 요나 페스너는 지난달 아틀란틱에 "샌더스의 믿음에 대한 가장 중요한 면면 중 하나는 그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이 그의 캠페인 중 거의 보도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브루클린 억양을 가진, 성공적으로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는 버니라는 이름의 남자만을 본다. 누구도 (그의 유대인 혈통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미국 유대인 커뮤니티가 독창성을 지키는 동시에 완벽하게 사회에 융합하는 데 성공했다는 기념비적인 선언으로 보인다."

허핑턴포스트US의 Bernie Sanders Just Made History As The First Jew To Win A Presidential Primar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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